황재균 FA 계약, 연봉 포함 총 60억 규모

황재균 FA 계약, 연봉 포함 총 60억 규모

 

 

황재균 FA 계약

 

야구선수 황재균이 KT 위즈와 FA 계약을 맺으며 잔류하게 되었다.

 

27일, KT 위즈는 황재균과 4년 총액 60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25억 원, 연봉 29억 원, 옵션 6억 원으로 이루어진 FA 계약이다.

 

이숭용 KT 단장은 '2021년 통합 우승을 함께 이뤄낸 선수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주축 선수이자 베테랑으로서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황재균 FA 계약

 

또한 황재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KT와 FA 계약을 맺은 소감을 밝혔다. '이렇게 좋은 팀 동료들과 다시 함께 할 수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멋진 KT 위즈 팬 여러분과 함께 다시 한번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황재균은 이번 시즌 FA 시장의 유일한 3루수 자원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KT와 또 한 번의 동행을 하게 되었다.

 

특히 황재균은 KT 입단 이후 4년 동안 평균 타율 0.297, 76 홈런, 308 타점, OPS 0.841의 기록을 남기며 맹활약했다. 또한 올 시즌에는 주장을 맡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황재균 FA 계약

한 편, 황재균은 1987년생으로 올해 34세이다. 2006년 2차 3라운드 전체 24번으로 현대 유니콘스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KBO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황재균은 2017년 MLB에 진출했다.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1년 만에 돌아와 KT 위즈와 함께 했다.

 

KT 위즈 소속으로 황재균은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시즌 종료 이후 황재균은 연봉 포함 총 60억 규모의 FA 계약을 맺으며 KT에 잔류했다.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