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 사과, 노제 향해 무례한 패션대상 진행 논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이 사과했다. 김현욱이 시상식에 참여한 노제에게 무안을 주는 진행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사과한 것이다.
지난 1일 2021 대한민국 패션대상이 진행되었고 김현욱이 진행자로 등장했다. 시상식 무대에 댄서 노제가 깜짝 모델로 등장하여 런웨이를 걷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김현욱이 노제의 패션과 워킹을 지적하고 이후 노제에게 댄스를 강요는 등 무례한 진행을 했다는 논란이 터져 나왔다.
이에 김현욱의 인스타그램에는 노제의 팬들이 몰려와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결국 김현욱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의 내용을 담은 댓글을 게시했다.
김현욱은 '제 의도와는 다르게 노제 씨 팬들을 화나게 한 것 같아 죄송하다.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의도가 어떻든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도 더 살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노제 씨께도 DM을 통해 사과 문자를 보냈다. 다음부터는 더 살피면서 진행하겠다. 부디 노여움을 풀어달라'라고 전했다.
노제는 대한민국 패션대상에 참가하여 런웨이에 올라 올블랙 룩을 입고 워킹을 마쳤다. 이후 김현욱은 '저희가 비싼 돈을 들여 불렀는데 효과를 못 봤다. 하필 모자를 썼다. 왜 모자를 씌운 지 모르겠다. 저런 분은 춤을 한 번 추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후 김현욱은 갑작스레 노제를 불러 인터뷰를 했고 그 과정에서 '모자를 왜 쓴 거냐, 아무도 몰랐다.' 다시 워킹해달라며 요청했다. 노제는 어쩔 수 없이 한 번 더 워킹을 선보였는데 김현욱은 '모델이랑 좀 다르다. 제가 걷는 것과 비슷하다'며 우스꽝스럽게 흉내 냈다.
이어 김현욱은 '춤도 보여줄 수 있나. 그게 본인 전공인데. 축하하는 의미에서'라며 노제에게 댄스도 요청했다. 노제는 자리에 주저앉는 등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어쩔 수 없이 춤을 살짝 보여주었다. 이후 김현욱은 '되게 쑥스러워하신다. 파이터인데'라며 말했다.
대한민국 패션대상이 끝나고 난 뒤, 김현욱의 무례한 패션대상 진행에 관한 논란이 터져 나왔다. 특히 예정에도 없던 인터뷰와 워킹, 그리고 춤까지 요청하는 탓에 노제의 당황한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기 때문이다. 이후 김현욱의 무례한 언행 역시 팬들의 심기를 거슬리게 했을 것이다. 논란이 일자 김현욱은 노제에게 DM을 보내고 입장을 밝히는 등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팬들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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